가끔 업무 차 들리는 김포 구래동
식사시간과 겹칠 때면 자동으로 머리가 떠올리는 이곳
'화덕 품은 고등어'
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점심시간에 가보면 유독 이 집에 차가 몰려있는 거 같다
보다시피 주차장이 있으나 몰리는 시간에는 자리가 없고 주변에 그냥 눈치껏 주차하는 수밖에 없다
입구를 한 스텝 들어서면 대기를 위한 나우웨이팅 등록시스템이 있다.
전화번호, 인원 관련 정보를 입력 후 다시 밖으로 나와 입구 왼쪽 대기실에서 대기를 한다.
번호와 순서를 부여받는데 내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.
세 번까지 알림이 오는데, 이를 놓치면 부재로 판단되고 대기순번 자동삭제 되니 주의
기껏 기다렸는데 알림 확인 안 하면 동행자에게 무슨 욕을 먹을지 모른다.
자신 없으면 다른 사람 보고 등록하라고 ㅎㅎ
자리에 앉아서 빠르게 주문~
오늘은 고등어, 삼치 하나씩 주문 넣고,
또 빠르게 셀프바 이용
보다시피 반찬이 많고 알차다
반찬 중의 메인 '제육'이 있고, 여기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풀치가 있다.
풀치 너무 좋아~
가볍게 식도운동 하고 있자
밥과 기본국이 나오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.
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게 뭔가... 할 거다
밥이 적거든..
하지만~ 걱정 마셔라
당연히 밥 더 먹을 수 있고,
밥 아니어도 먹을 게 많기 때문에 음식낭비를 줄이기 위해 적게 주는 것이니~
고등어와 삼치가 나왔다.
비유하자면
고등어는 닭다리, 삼치는 닭가슴살이다.
고등어는 기름이 있고 부드럽고 간도 적당히 들어있어 입에서 녹는 거 같고
삼치는 기름이 적고 간이 덜 되어 담백한 맛이 있다
반찬은 저게 끝이 아니고, 원하는 거 더 퍼다 먹을 수 있다.
그러면 처음에 나왔던 밥의 양이 이해가 된다
집이 이 근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~ 라는 생각이 든다.
술과 함께 먹고 싶었기 때문~
아직까지 소주가 4,000원이기도 하고~
다른 사람의 소개로 갔던 가게를
이제는 소개하고 데리고 가는 곳이 되었다.
여기는 내일 또 가고 싶은 그런 집이다.
맛있는 여행 하시길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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